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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여성신학
층: 3
갈래: 신학사조
묶음: 자리에서 시작하는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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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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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성서와 신학의 언어가 누구의 경험으로 쓰였는지를 묻는다.

## 언제 어디서

1968년 메리 데일리의 「교회와 제2의 성」이 초기 문헌으로 꼽힌다. 1970년대에 로즈메리 래드퍼드 류터, 엘리자베스 쉬슬러 피오렌자, 필리스 트리블이 방법론을 세웠다.

해방신학과 같은 구조다. 자기가 선 자리에서 성서를 다시 읽는다.

## 무엇을 주장했나

- 신학의 보편이라 여겨진 것이 실은 남성의 경험이었다
- 성서 본문은 가부장 사회에서 쓰였고 편집됐다. 그 사실을 읽기의 조건으로 삼아야 한다
- 하나님에 대한 남성 언어의 독점이 신앙 경험을 제약한다
- 초기 교회에서 여성의 지도력이 있었고 후대 편집에서 축소됐다

## 방법의 세 갈래

**의심의 해석학** — 본문이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묻는다.

**복원의 해석학** — 지워진 여성의 흔적을 찾는다. 로마서 16장의 유니아가 대표적이다. 사도로 불린 여성의 이름이 중세 필사 과정에서 남성형으로 바뀐 사례다.

**공포의 본문 읽기** — 필리스 트리블이 사사기 19장 같은 본문을 정면으로 다뤘다. 설명하거나 변호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애도하는 방식이다.

## 무엇을 남겼나

여성 안수의 신학적 근거를 만들었다. 성공회 1970년대, 기장 1974년, 예장 통합 1994년의 결정이 이 논의 위에 있다.

**본문의 폭력을 다루는 방법**을 남겼다는 것이 더 넓은 기여다. 여성 문제에만 쓰이지 않는다.

## 무엇이 남았나

- 백인 중산층 여성의 경험을 보편으로 삼았다는 비판을 흑인 여성신학과 제3세계 여성신학에서 받았다
- 제도 안의 진입과 제도 자체의 변경 가운데 어디에 무게를 둘 것인가가 미해결이다
- 한국에서는 논의가 신학교 안에 머물고 강단으로 내려오지 못했다

## 한국에서

이우정, 박순경 이후 계보가 이어졌다. 감신대와 한신대가 중심이었다.

주요 장로교단에서 이 사조를 다루는 것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여성 안수가 없는 교단에서는 논의의 자리 자체가 없다.

## 이어지는 항목

신학사조 · 해방신학 · 성공회 · 기장 · 예장 통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