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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신학

한국에서 만들어져 세계 신학계로 나간 유일한 사조.

말의 내력

민중
번역하지 않고 minjung 그대로 쓴다. people이나 mass로 옮기면 잃는 것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오클로스
마가복음이 예수 주변의 무리를 부르는 그리스어. 라오스가 조직된 백성이라면 오클로스는 이름 없이 몰려든 사람들이다
서남동이 신학 개념으로 끌어올린 말. 쌓인 억울함이자 풀리기를 기다리는 힘

언제 어디서

1970년대 한국이다. 1970년 전태일 분신과 1972년 유신 선포가 배경이다.

안병무와 서남동이 중심이다. 둘 다 감옥에 갔다.

라틴아메리카 해방신학에서 수입한 것이 아니다. 거의 같은 시기에 독립적으로 나왔고, 나중에 서로를 알게 됐다. 이 사실이 자주 잘못 알려져 있다.

무엇을 주장했나

안병무는 마가복음을 다시 읽었다. 예수 주변에 늘 몰려 있던 오클로스가 배경이 아니라 본문의 주어라는 것이다.

왜 중요한가

한국 신학이 수입에서 생산으로 넘어간 지점이다. 그전까지 한국 개신교는 미국과 독일의 신학을 번역해 왔다.

세계 신학계에서 minjung theology로 인용된다. 아시아 신학의 대표 사례로 다뤄지며, 달리트신학과 부라쿠민 해방신학이 이 방법을 참조했다.

무엇이 약했나

지금

1세대가 대부분 세상을 떠났고 계승이 얇다. 다만 방법은 살아 있다.

자기가 선 자리에서 성서를 다시 읽는다는 원리는 지금의 비정규직, 이주민, 장애, 기후 문제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대상이 바뀌었을 뿐이다.

이어지는 항목

해방신학여성신학기장신학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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